[칼럼]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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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1024 731 관리자

 

 

갑작스러운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모두 바꾸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우리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것이었지만, 더더욱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 장애인, 아동, 모자 가족, 어르신은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해야 할 일을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정부의 지침을 잘 따르는 것은 기본이었고, 우리와 함께 하는 이들을 위한 일을 쉬지 않았습니다.

 

엔젤스헤이븐 내의 모든 기관과 시설들은 아동과 장애인들, 어르신들에게 감염을 예방하면서 그들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휴관(휴교)과 개관(개원)을 반복하면서도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서는 그 손길을 놓은 적이 없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거주시설에서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과 장애인들은 더 많이 조심하고자 집에만 있어야 하여 정말 다양하게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활동으로 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하여 소외되거나 배제되는 이들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몇몇 기관에서 여러 번 발생하였지만, 그때마다 2차 전파가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감염관리와 방역에 힘쓴 덕분입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항상 만나고 안아주던 아이들과 장애인들과 거리를 두어야 하고, 온라인으로 만남을 대체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아동과 장애인, 어르신을 위한 여러 나눔을 실천하는 데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어서 빨리 코로나가 극복되어 움츠렸던 만큼 더 많이 행복하고 더 많이 함께함에, 더 많이 나눔에, 더 많이 만남에 행복하기를 소원합니다.

 

글 : 엔젤스헤이븐 대표이사 조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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