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코로나 시기, 엔젤스헤이븐과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코로나 시기, 엔젤스헤이븐과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코로나 시기, 엔젤스헤이븐과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01 534 관리자

“감사할 수 있어, 더 감사합니다”

엔젤스헤이븐 법인

올 한해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전세계가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힘들었고, 특히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우리사회의 너무나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실 엔젤스헤이븐도 힘들었습니다. 후원금도 줄고, 거주시설이나 이용시설 모두 많은 힘듦이 있었습니다.

힘들었던 만큼 2020년은 감사한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들다는 것이 더 나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어려움을 아시고, 좋은 물품을 기부해주시는 기업들이 있었고, 그 물품으로 온라인 바자회를 열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더 어려워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재활치료비와 장학지원 등이 끊기면 안되기에 열심히 바자회를 준비했고, 온라인바자회를 열 때 마다 많은 분들이 물품을 구매해 주셨습니다. 후원자님들 덕분에 감사하게도 엔젤스헤이븐은 우리의 이웃들에게 할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엔젤스헤이븐이 진행하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도 잘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장애인을 비하하는말을 바꾸고자 진행한 ‘손모아 장갑 캠페인’, 장애 어린이들의 어린이다운 삶을 지켜 주기 위한 ‘Here I am’ 캠페인과 사진전.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외부행사를 진행할 수 없는 조건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SNS를 활용하여 ‘계단오르기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러한 참여를 통해서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비를 마련할 수 있었고, 장애에 대한 생각을 다르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기, 모두가 힘든 가운데 엔젤스헤이븐은 감사합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후원자님들이 계시고, 엔젤스헤이븐을 걱정해주시고, 함께 해주십니다.어려워도 힘들어도 엔젤스헤이븐은 우리에게 주어진 할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평천사원

새해가 시작되면서 짧게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줄 압니다. 그 힘겨운 와중에도 자신보다 천사원 아이들을 더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셨던 분들이 계셨기에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후원자분들 중에는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져 잠시 중단하고 싶다며 미안해하시며 울먹거리셨던 분들도 계셨고, 재난지원금을 받고 천사원 아이들 생각에 얼마 안 되지만 아이들에게 써달라고 부탁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한 분 한 분 고마운 분들이시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누군가의 선한 마음이 릴레이가 되어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가수 B.I.(김한빈)과 지인들의 봉사와 후원 미담이 알려지며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그 선행을 이어서 아이들에게 마스크, 청소기, 베개, 푸드트럭 이벤트 등 많은 사랑을 주셨고, 미국에서 도와주시는 미앤코리아(해외입양인을 돕는 비영리단체)와 그 지인들께서도 의류 및 마스크 등을 기부하며 아이들을 응원해주셨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에서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식사와 마술공연, 그리고 설맞이 선물과 세뱃돈을 챙겨주시며 정을 나눠주셨고, 5년째 함께 하는 IR네트워크에서는 아이들에게 손편지와 선물과 특식이벤트를 마련해주셨습니다. 또 알집매트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들을 위한 매트를 시공해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안부를 묻고 염려해주셨기에 천사원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천사원 아이들도, 아이들을 걱정해주시는 후원자님들도 모두 무사히 이 시간을 이겨낼 수 있기를, 그래서 해맑은 아이들을 보며 또 행복한 미소를 지으실 후원자님들을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항상 응원하고 있답니다. 모두 힘내세요~

“지역사회 공동주택으로의 첫 걸음, 감사합니다.”

은평기쁨의집

‘시설’로 불리는 곳이 아닌 ‘보통의 집’에 산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게 하고, 윗집 아줌마, 옆집 동생과 친구로 불리며 이웃과 어울려 사는 동네 주민을 의미합니다. 조금은 옆집과 달라 보이는 은평기쁨의집, 어느 누구의 눈치 보지 않고 집 밖을 나와 외출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저희는 많은 고민했습니다. 더이상 멀리 떨어진 구석에 있는 장애인 거주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생활하는 ‘보통의 집’으로 보이기 위해 출입문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기관의 주 출입구를 동네로 바로 통할 수 있도록 현관문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설계, 도면부터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오랜 시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막힌 공간에 새로운 출입문을 만든다는 것, 많은 장벽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기부천사사업장, 감사합니다.”

은평재활원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하여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 은평재활원 이용인분들도 많이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외부 프로그램이 모두 취소되고, 후원자님과 봉사자님의 방문도 중단되어 온라인으로만 소통하며 시설 내에서의 답답한 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은평재활원에는 아주 특별한 77개의 기부천사사업장이 있습니다. 기부천사사업장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 아닙니다. 카페, 공방, 편의점 등 작은 사업장의 사장님께서 은평재활원을 돕고자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곳입니다. 가까이는 은평구에서 멀리 남양주, 파주, 벌말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은평재활원의 기부천사가 되어 주고 계십니다. 1호부터 77호점까지 은평재활원을 응원해주시는 기부천사님을 생각하면서 더욱 힘을 내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특히 지역 내 작은 상점, 가게들의 타격은 더 컸습니다. 조금이라도 코로나가 확산되면 바로 테이크아웃으로 전환되는 카페, 저녁 9시 이후에는 식사가 어려운 식당, 대면 활동이 어려워 지역 주민들과 진행해오던 프로그램을 하지 못하는 공방… 작은 가게들이 더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얼마 전 폐업을 하게 된 기부천사사업장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사정이 어려워져 불가피하게 폐업하게 됐지만, 후원은 계속하겠다는 연락이었습니다. 혹시나 사업장이 없어졌는데 방문이나 우편물을 보낼까 염려되어 전화를 주신 것입니다. 후원자님께서도 힘드셨을 텐데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하지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후원자님이 계시기에 은평재활원 가족 모두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2020년,  어려운 가운데 은평재활원 이용인분들과 잡은 손을 놓지 않으시고 후원해 주시는 모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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