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두발로,
어떤 사람을 휠체어를 타고,
누군가는 지팡이를 짚고,
아이들은 아빠 손을 잡고 걷고 뜁니다.

산에서는 등산 스틱을 사용해서 걸음으로써 하체의 하중을 줄이고,
할머니께서는 어르신 보행기의 도움을 받아 걷다 힘들면 앉아서 쉬기도 하시지요.
시각장애인은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나 안내견의 도움을 받아 걸어요.

걷고 뛰는 모습이 다양한 만큼 그 방법도 여러가지 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운동을 위해 한 시간 이상씩 계속 걷고 뛰기도 하고
힘들면 멈춰 쉬었다가 다시 걷기도 하고,
주변 꽃과 나무를 보기 위해 잠시 걸음을 멈추기도 하지요.

이렇게 다양한 걸음을 걷기 위해서는 내가 걷는 길의 모습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휠체어, 유모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계단은 경사로로 바뀌어야 합니다.

높은 곳을 올라가거나 내려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가 필요합니다.
장애 아이들이 비장애아이들과 함께 뛰어 놀기 위해서는 의자형 그네와 시소, 턱 없는 회전무대가 설치되어야 해요.

나만의 걷고 뛰는 방법으로 “참여”와 “활동”이 가능하다면 더 이상 장애는 불편함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