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우간다 <나눔과 꿈> 문해교실에 교재를 지원했습니다.

우간다 <나눔과 꿈> 문해교실에 교재를 지원했습니다. 2560 1852 관리자

꿈과 함께, 꿈을 일구는 ‘꿈이랑’ 봉사팀

꿈과 함께, 꿈을 일구는 ‘꿈이랑’ 봉사팀 917 607 관리자

 

 ‘꿈이랑’ 이해옥 단장과 은평재활원 거주인들

따뜻한 봄기운이 성큼 다가왔던 어느 주말은평재활원 이용인들과 봉사팀 꿈이랑이 삼청동의 미술관으로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2001년 엔젤스헤이븐과 처음 인연이 된 후 19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꿈이랑.’ 오랜 기간 꾸준히 봉사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요이해옥 봉사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꿈이랑의 시작

초등학교 동창들과 고향인 은평구 지역에서 봉사하고 싶었어요사회복지시설을 알아보다 엔젤스헤이븐을 알게 되었습니다초기에는 천사원과 재활원 두 시설의 봉사단으로 운영되었지만기관의 요청에 따라 재활원 봉사만 진행하게 되었어요천사원은 우리 팀 외에도 봉사 수요가 많았거든요최근 봉사팀 구성원은 초등학교 동창들과 대학 출강 당시 만났던 제자들또 그 제자들의 자녀들에 단주(운영 중인 뜨개 공방회원들까지 다양합니다.ᄄᅠ

 운영은 어떻게 하시나요?

봉사는 한 달에 한 번 야외에서 진행됩니다시설에서 생활하는 이용인분들의 운동량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봉사단원들의 차량으로 재활원 이용인들을 픽업하여 이동하죠초기에는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먼 곳까지 다녀왔었지만최근에는 시설과 멀지 않은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이쯤 되니 한글박물관경찰박물관 등 서울 시내의 미술관박물관은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예요운영비는 단원들이 월 1만 원씩 자발적으로 모으고 있고요.

 왜 꿈이랑인가요?

봉사 초기천사원 거주 아동의 생일이었어요깜짝 파티를 해 주기 위해 케익에 촛불을 켜고 숙소로 몰래 들어가 생일축하송을 불러줬습니다초를 끄기 전 마지막으로 소원을 빌라고 하니 어두운 표정으로 담담하게 소원이 없다고 말하더라고요꿈이 뭐냐 물었더니 그런 것도 없 대요이후부터 엔젤스헤이븐의 아동과 장애인들이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주는 봉사를 하자는 뜻에서 꿈이랑이라는 단 명으로 활동했습니다순우리말로 꿈을 일구는 밭이라는 뜻도 있고 영어로 ‘With Dreams, 꿈과 함께.’라는 말도 되지요.

부담 없이 유쾌하게 19!

 

장애인 대상의 봉사활동어렵지 않으세요?

좋고 싫음이 그대로 드러나고 관계를 계산하지 않는 순수한 모습에 봉사하면 할수록관계가 깊어질수록 만족도가 높아져요매번 달려와 안기며 반가움을 최대한으로 표현할 때 우리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가슴 벅찬 느낌이 듭니다가끔 토라져 간식을 먹지 않는 등 돌발 상황이 생기기도 하지만 무엇이 싫은지어떤 기분일지 이용인분들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면 어렵지 않아요꼭 이용인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할 때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봉사단이 꾸준히 지속되는 비결이 궁금해요.

항상 15~20명 정도의 봉사단원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지만그 누구도 봉사 참여를 강요하지 않아요매회 자발적으로 절반 정도의 인원이 참여합니다탈퇴하더라도 다시 들어오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이에요특별히 시간을 정해놓고 회의를 하지도 않고 봉사 프로그램도 생각이 나는 대로 결정하는 편입니다어떻게 보면 굉장히 허술해요하하.

그만큼 봉사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기 때문에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일단 단장인 저부터 그렇고요친구들과 오래 만났다고 해서 우리 이만 관계를 그만두자하지 않는 것처럼 이제는 한 달에 한 번 재활원과 함께 하는 것이 저희에게 너무나 당연합니다마치 관성의 법칙처럼요.

장애인불쌍하지 않습니다

봉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장애인들을 우리가 도와줘야 할 불쌍한 친구들이라 생각했었습니다하지만 에너지를 나누며 교류하다 보니 오히려 저희가 얻는 게 더 많았어요흔히들 장애가 있으면 불행할 거로 생각하는데 전혀요사소한 것에 훨씬 더 기뻐하고 행복해합니다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할 정도로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음을 이들을 통해 항상 배워요.

저는 봉사 대신 나눔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이용인들과 봉사단원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거든요우리가 이용인들에게 시설 밖 다양한 활동들을 나누면 이용인들은 우리에게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사랑과 믿음깨달음을 나누어 줍니다.

장애인을 대하는 것이 어려운 비장애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장애인이 유난히 어렵거나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장애인이 불편한 것을 조금 도와주면 됩니다비장애인도 힘든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도와 달라 요청하고 도와주잖아요딱 그 정도입니다.

 

엔젤스헤이븐은 인연입니다

봉사를 시작하고자 우연히 알게 된 곳이 엔젤스헤이븐입니다마침 그곳에서 장애인거주시설 은평재활원과 그 식구들을 만나게 되었고요또 봉사하기 위해 모인 꿈이랑의 단원들 이 모든 만남이 인연이라 생각해요앞으로 또 어떤 인연이 생길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늘 그렇듯 꾸준히 봉사를 이어가려고 합니다유쾌하고 재밌게요! * 

“아이들이 친구들을 데려온 적은 처음이었어요.” 은평천사원 전인서 생활지도원

“아이들이 친구들을 데려온 적은 처음이었어요.” 은평천사원 전인서 생활지도원 740 493 관리자

 

은평천사원 전인서 생활지도원

은평천사원에는 총 18명의 생활지도원 선생님이 계십니다아이들과 늘 함께하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는 엄마아빠와 같은 분들입니다전인서 선생님은 501호에서 천방지축 남자아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지난 1월에 입사한 신입 선생님이지만눈빛 한 번으로 아이들을 압도하는 경력 10년이 넘은 생활 지도사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곳

천사원에 처음 출근한 날아이들 얼굴이 왠지 모르게 익숙했습니다생각해보니 입사 전 둘러본 홈페이지 사진 속 아이들 그대로더라고요.”

천사원은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릴 때 아이들 얼굴에 모자이크 하지 않습니다시설에 거주하는 것이 부끄럽거나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도 처음에는 얼굴을 그대로 노출하는 것이 의아했다고 합니다하지만 유난히 밝고 거리낌 없는 천사원 아이들을 보니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개개인을 존중하는 천사원의 양육 방식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천사원은 마음이 편안한 

천사원은 호수마다 주방과 거실화장실 및 개별 방(2~3명이 함께 사용여러 개로 설계되었습니다일반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로가정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이들이 학교 친구들과 천사원 건물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함께 다니며자신이 사는 집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어요고등학생들은 친구들을 데리고 와 거실에서 간식을 먹기도 해요.”

천사원에서의 일상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편안함으로 남아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입에 넣은 간식을 급히 빼 선생님 먼저 드세요~’ 하며 내미는 소소한 모습들에서 아이들의 사랑을 느낍니다앞으로도 사랑이 가득한 아이들또 천사원을 위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호수의나라 수오미, 엔젤스헤이븐에 후원금 전달

(주)호수의나라 수오미, 엔젤스헤이븐에 후원금 전달 680 448 관리자

 

아기물티슈 순둥이의 제조·판매기업 ㈜호수의나라수오미에서 물티슈와 후원금을 엔젤스헤이븐에 전달해 주셨습니다.

후원금은 ㈜호수의나라수오미가 지난 5월 진행한 ‘행복 나눔 100원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금에 임직원의 모금이 더해져 마련되었습니다.

‘행복 나눔 100원의 기적’은 일정 기간 소비자가 순둥이 물티슈를 구매하면 자동으로 100원씩 기부금에 적립되는 이벤트로 매년 2회씩 진행된다고 합니다.

지원해주신 기부금과 물티슈는 엔젤스헤이븐과 산하시설에서 쓸모 있게 사용하겠습니다.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수오미 임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라미드그룹, 엔젤스헤이븐에 설 맞이 후원품 전달

라미드그룹, 엔젤스헤이븐에 설 맞이 후원품 전달 2560 1706 관리자

라미드그룹(회장 문병욱)은 1월 19일 진행된 은평재활원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여해 총 1000만 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전달해주신 후원품은 라미드그룹 계열사 이천 미란다호텔의 스파플러스 온천 전시설 이용권과 타요 캐릭터룸, 월드환타지룸 숙박권으로 엔젤스헤이븐 식구들이 따뜻한 온천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문병욱 회장은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후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문병욱 회장님 및 라미드그룹 임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주)호수의나라 수오미, 엔젤스헤이븐에 따뜻한 나눔

(주)호수의나라 수오미, 엔젤스헤이븐에 따뜻한 나눔 960 635 관리자

아기 물티슈 전문업체 ㈜호수의나라 수오미는 1월 21일 엔젤스헤이븐을 방문해 물티슈와 후원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수오미는 2015년 엔젤스헤이븐과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꾸준히 기관을 방문하여 후원금과 물티슈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당일은 방문한 수오미 직원분들께 기관의 설립배경과 역사, 활동 및 방향에 관해 설명해 드리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원해주신 기부금과 물티슈는 엔젤스헤이븐과 산하시설에서 쓸모 있게 사용하겠습니다.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수오미 임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은평재활원 2018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 현판식

은평재활원 2018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 현판식 700 427 관리자

은평재활원이 어려운 인증 절차를 거쳐 ‘2018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Barrier Free)’로 선정되었습니다서울시 장애인거주시설 중 무장애 인증 1호 시설로 2018년 12월 20일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 현판식을 진행했습니다.

장애인편의시설이 거의 없었던 안전하지 못한 집에서 살던 이용인분들을 위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집을 짓기 위해 노력한 결과입니다바쁜 일정과 추운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같이 축하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이용인들의 안전한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은평재활원이 되겠습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The-K행복기부금 전달

한국교직원공제회, The-K행복기부금 전달 480 321 관리자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차성수) 12 21일 올해 조성된 ‘The-K행복기부금’ 2242436원 중 1,500만원을 엔젤스헤이븐에 전달해 주셨습니다.

 The-K행복기부금’은 2014년 부터 교직원공제회 문화복지 프로그램인 ‘The-K행복서비스’ 참여 회원들의 참가비로 매해 조성되는 사회공헌 기금으로 교직원 회원들이 문화복지서비스를 즐기면서 동시에 기부도 할 수 있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차성수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제회는 The-K행복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선사하고소외된 이웃에게는 따뜻한 온정을 나눠주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회원들과 함께하는 즐겁고 행복한 기부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해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평범한 생활을 꿈꾸는 5명의 소녀

평범한 생활을 꿈꾸는 5명의 소녀 700 466 관리자

시설에 사는 장애청소년은 대부분 여럿이 함께 생활하는 것이 익숙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잠도 같이 자고 밥도 같이 먹는 게 어렸을 때는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청소년이 되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시간도, 공간도 없다는 것이 불편해지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작은 것도 양보하지 못하고 서로 자기가 옳다고 하루에도 몇 번씩 다투고 화해하는 아이,  자신의 물건이 없어질까 열쇠로 장을 잠그고 사는 아이, 다른 사람과 음식을 나눠먹기 싫어 방에서 혼자 식사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시설에서 내 것, 네 것을 구분해주고 가능한 한 개별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노력을 하지만 아이들이 느끼는 변화는 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은평기쁨의집 청소년들의 도전 : 자립준비 
그러던 2016년, 은평기쁨의집 고등학생 아이들 5명은 시설에서 좀 떨어진 빌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반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통학거리도 가까워졌고, 일반가정과 비슷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내 방’이 생겼고, ‘내 침대’와 ‘내 옷장’, ‘내 화장대’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같이 지냈던 습관으로 잠잘 시간이면 한방에 모이고, 각자의 생활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2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들은 많이 성장하였습니다.  
사실 시설에서 지낼 때와 아이들을 향한 ‘지원’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공간이 주는 힘은 대단히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시설에서 떨어져 지내다 보니 아이들에게 책임감이 더 생겼고, 그렇게 아웅다웅하던 아이들이 각자의 생활방식을 존중해주게 된 것 같습니다. 원하는 활동을 스스로 찾아서 하고 혼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습득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우리의 고민 
은평기쁨의집에 사는 아이들은 모두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시설을 떠나 다른 곳에 가면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아이들은 다시 사회적 장벽이라는 장애를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연고가 없는 아이들의 경우 시설을 나가면 의지할 곳도, 도움을 청할 곳도 없이 혼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의 경우에는 일정한 도움을 계속 받아야 하니 바로 독립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위해 필요한 건 아이들을 지켜봐주고 가까운 곳에서 같이 있어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성장했던 익숙한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자립준비를 할 수 있도록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1차로 다음 스토리펀딩에 아이들의 이야기를 올리고 후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소원팔찌」를 만들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아이들의 자립에 한걸음 더 빨리 다가 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한걸음을 내딛었을 뿐입니다. 2차, 3차로 또 다른 모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혼자라면 하지 못할 일이지만 함께라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평기쁨의집 이용자의 성공적인 자립과 성장을 위해 응원해주세요!    
*은평기쁨의집 이용자의 자립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458301-01-421576 (예금주:엔젤스헤이븐)
 

보편적 복지시대에서 우리는

보편적 복지시대에서 우리는 700 467 관리자

 

엔젤스헤이븐은 아동과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하여 그들의 최대한의 행복을 위한 여러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 지어진 은평재활원도 이제는 시설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사는 집입니다. 이곳에 사는 장애인들도 시설장애인, 불쌍한 사람들로 수용보호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한 사람으로 인간다운 삶을 사는 집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또 10월부터 진행하는 “나 여기 있어요(Here I am)” 캠페인도 장애아동들도 비장애 아동과 같은 행복한 삶을 살 권리가 있다는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기획하여 진행할 계획입니다.

성경말씀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가장높이 존중을 받아야할 예수님을 대하는 것과 가장 작은 자를 대하는 것이 같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장애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도움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존재가 함부로 대우당해서는 안됩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것이 보편적 복지시대의 우리사회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엔젤스헤이븐 내의 생활공간에서 살아가는 아동과 청소년들, 거주시설의 장애인들은 이웃이자 공동체의 구성원입니다. 우리가 함께함으로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장애인과 아동 청소년들 중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도 엔젤스헤이븐은 함께합니다. 이번에 은평구에서 청소년 문화의 집과 청소년 쉼터를 위탁받았습니다.  한국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복지 영역이 청소년 복지입니다.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만이 아닌 지역사회내의 어려움에 처한 위기청소년들의 안식처로 새 힘을 얻어가는 디딤돌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것입니다.  후원자님들과 함께 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엔젤스헤이븐 상임이사 조준호
#hereIam
팔찌로
아이들 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