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재활원] 은평구 가수왕 종수 씨의 라이프 스토리

[은평재활원] 은평구 가수왕 종수 씨의 라이프 스토리

[은평재활원] 은평구 가수왕 종수 씨의 라이프 스토리 800 639 관리자

 

취업. 자아실현. 자립까지 꿈꿉니다
임종수 씨는 올해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뉴아름빌 체험홈에 생활하는 그는 올 3월부터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연계로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실습을 한 뒤 취업까지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출, 퇴근도 직원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지금은 혼자서 버스를 타고 직장에 다닙니다. 
정이 많고 타인에 대한 관심이 많은 종수씨는 일하고 있는 직장 내에서도 어르신들의 말벗이나 노래를 불러주며 자신의 특기를 살립니다. 퇴근 후에도 종수씨는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방에서 휴대폰의 유튜브 영상을 보며 흥얼거리며 노래연습을 하거나 가수들의 무대매너를 익히며 여가시간을 보냅니다. 
본인의 여가시간을 보내면서도 해야 할 일에 대한 책임감도 잊지 않도록 체험홈 내에서도 자립기술에 대한 훈련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자립이 뭔지도 잘 몰랐던 종수씨는 체험홈에서 생활하면서 자립기술훈련이나 IL센터 동료상담에 참여하면서 자립에 대한 관심과 희망을 갖고 미래의 자립을 위해 조금씩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가수를 향한 열정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은평재활원은 정기적으로 이용인 개개인의 욕구를 파악하고 최대한 지원하고자 개별서비스지원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가수>의 꿈을 가진 임종수 씨의 강점을 개발하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임종수 씨는 <엔터테이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역행사 ‘봄봄축제’에서의 독무대를 시작으로 은평구청 주관으로 진행된 슈퍼스타Y 역마을 오디션에 참가하여 꾀꼬리합창단 단원이 되는 새로운 이력도 생겼습니다. 금요일마다 교회에서 지역주민들과 합창연습에 참여합니다. 사교성이 좋은 종수씨는 특유의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지역주민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꿈이 이뤄지도록
11월에는 ‘효경골 상상축제’ 주민노래자랑에 참가하여 예선, 본선을 거쳐 인기상을 거머쥐는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임종수 씨가 휩쓸어온 수상경품으로 체험홈 살림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함께 사는 이용인들, 교사들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임종수 씨는 무대에 설 때 어느 때보다도 프로처럼 열정적인 모습으로 행복해하였습니다. 다양한 오디션과 무대공연을 가짐으로써 자신감이 생겼으며,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 강한 의욕을 갖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은평재활원의 이러한 모습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임종수 씨를 포함한 재활원의 모든 이용인들이 자신의 특기나 재능을 살려 꿈에 한 발짝 나아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은평재활원은 4개의 체험홈을 포함하여 총 49명의 발달장애 이용인들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재활원에 생활하고 있는 이용인들은 저마다 다양한 개성과 욕구,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개별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은평재활원은 최대한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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