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리더 육성사업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리더 육성사업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리더 육성사업 773 435 관리자

 

2017년부터 지역아동센터, 학교 참여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자아상과 자기주도적 삶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한 ‘청소년 리더 육성사업’. 2년 여 동안 엔젤스헤이븐 소속기관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다가, 2017년에는 은평 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선정되어 은평구 교육, 돌봄기관과 협력하여 사업을 운영하였습니다. 지역아동센터, 대안학교 등 총 20개 기관에 ‘Who am I?’ 교육프로그램을 배포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강사교육도 진행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자기탐색, 가치탐색, 비전수립의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총 10회 동안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00여 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비전수립’에 가장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2018년에도 은평 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Who am I?’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던 20개의 기관이 신규 신청을 하였습니다. 5월 18일, 5월 30일 두 차례에 걸려 강사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은평구 내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의 목적을 나누고, 매 회별 프로그램에 대해 시연하였습니다.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히 메모하며, 열정적으로 강의에 참여하는 실무자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심화단계 ‘행복한 독서’ 개발 
또한 ‘Who am I?’ 프로그램에 이어 심화단계로 ‘행복한 독서’를 개발하였습니다. 워낙 많은 기관에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내부적인 고민도 많았습니다. 어떤 강점과 차별성이 있을지 치열하게 토론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행복한 독서’를 개발한 이유는 독서는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세상에 대한 따뜻하고 정의로운 시야를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The blue day book, 어린왕자, 장발장, 걸리버 여행기,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얼굴 빨개지는 아이, 10대를 위한 JUSTICE- 정의란 무엇인가 등 14권의 도서를 선정,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습니다.
5월 19일 지난해 ‘Who am I?’ 프로그램을 진행한 17개 기관의 실무자들이 모여 행복한 독서 프로그램을 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자문위원인 김성춘 한국인성교육협회 교수는 ‘인생을 바꾸는 독서’라는 주제로 강의하였습니다. 김 교수는 “이번 행복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지 않고, 작은 것도 소홀히 하거나 놓치지 않는 눈을 지니고, 바른 말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입을 지닌 이들로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소년 리더 육성사업은 본격적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느끼고, 자신의 환경에 감사할 줄 알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저마다 소중한 꿈을 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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