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봄봄축제 _ 장벽 없는 마을을 함께 만들어 봄

은평봄봄축제 _ 장벽 없는 마을을 함께 만들어 봄

은평봄봄축제 _ 장벽 없는 마을을 함께 만들어 봄 800 533 관리자

장애인이 살기 좋은 은평을 만드는 사람들(장은사)이 주관한 ‘봄봄축제’가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렸습니다. ‘봄봄축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장애주간행사입니다. 장은사에는 엔젤스헤이븐 소속기관인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은평기쁨의집, 은평재활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영화봄, 외쳐봄, 놀아봄, 함께해봄이라는 네가지 테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공감하는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영화봄’을 통해 장애인들은 은평메가박스에서 무료로 최신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놀아봄’ 시간은 다양한 참가자들의 장기자랑과 축하공연으로 꾸며졌습니다. 가장 잘 놀았던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장기자랑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외쳐봄’에서는 장애주간선포식을 시작으로 사물놀이가 흥을 돋우었고,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거리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이어서 인근 카페에서 장애포럼을 열어 여러 장애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도 열렸습니다. 장애인복지에 기여한 사람들을 표창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함께해봄’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장애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은평평화공원 인근에 7개 장애인단체와 12개 지역단체에서 준비한 30개의 체험부스가 설치되었고, 맛있는 먹거리들과 장애이야기를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했습니다. 발달장애 청년과 공예활동에 참여하고, 점자와 안마체험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유니버셜 디자인에 대해 배워보는 공간도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은평봄봄축제는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평등하고 동등하게 살아갈 권리를 선포하고, 장애인의날을 지역주민 모두가 공감하며 즐기는 축제로 바꿔보고자 기획한 행사입니다. 봄봄축제가 지역의 장애인 비장애인이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화합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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