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만든 ‘환한 미소’, 베트남 특수교육 현장의 오늘

우리가 함께 만든 ‘환한 미소’, 베트남 특수교육 현장의 오늘

우리가 함께 만든 ‘환한 미소’, 베트남 특수교육 현장의 오늘 1080 1080 관리자

우리가 함께 만든 ‘환한 미소’, 베트남 특수교육 현장의 오늘

엔젤스헤이븐 베트남 특수교육 현장의 변화를 보고 드립니다.

 

엔젤스헤이븐은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부터는 KOICA와 함께하는 ‘특수교육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베트남 장애 아동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엔젤스헤이븐은 그간의 사업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베트남으로 떠났습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며, 엔젤스헤이븐과 후원자분들이 함께 만든 변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젠 아이들을 자신 있게 지도할 수 있어요.”

장애 아동 교육에는 열정만큼이나 전문적인 지식과 체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베트남엔 장애아동을 위한 시스템을 갖춘 학교가 부족하고, 특수교육 교사 역시 대부분 특수교육 전공자가 아닌 초등교육 전공자인 경우가 많았죠. 공식 특수교육 교재도 부재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엔젤스헤이븐은 한국과 베트남의 특수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베트남 현지 상황에 맞는 특수교육 교재와 콘텐츠를 개발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한국의 특수교육 전문가들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교사 연수를 진행하여 교재 활용법과 수업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교사는 이렇게 말을 전해왔습니다.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체계적으로 정리된 가이드를 처음 받아봤어요. 이제는 학부모가 아이 교육에 대해 물어오면, 상담도 훨씬 자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사 연수의 내용을 따라 아이들이 직접 체험 활동을 했던 특별한 경험도 공유 받을 수 있었죠.

“예전의 체험 학습은 그냥 구경하고 노는 수준이었어요. 그러나 이젠 저희 아이들도 다른 학생들처럼 정말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게 되었죠. 예를 들면 아이들이 어떤 물건을 사고 싶으면, 예전엔 선생님에게 돈을 맡긴 후에 필요할 때 아이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체험 학습에선 아이들이 직접 자기 용돈을 관리하고, 지역사회로 나가 물건을 구매하는 ‘생활 기술’을 교육했죠. 이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학부모님들께 보여드렸는데, ‘우리 아이가 이런 걸 해낼 수 있을 줄 몰랐다며’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우리가 ‘평등’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학생들은 엔젤스헤이븐이 주최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경험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전해왔습니다. 지난 9월, 진행한 엔젤스헤이븐의 ‘포용 달리기’ 캠페인에선 청각, 시각, 발달, 지체 장애인이 모두 모여 자유롭게 달렸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양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건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우리 모두가 연대하고 단결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달릴 때, 우리가 평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분명 바뀌었을 거라고 믿어요.”

뿐만 아니라, 포용 달리기 캠페인은 장애 아동,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첫 걸음이 되어주기도 했죠.

“저는 행사에서 팀 리더를 맡았어요. 저는 나중에 마케팅 회사에서 홍보 일을 하고 싶은데, 큰 행사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걸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린 1.4km, ‘포용 달리기’ – 엔젤스헤이븐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일도 분명해졌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엔젤스헤이븐이 걸어온 길이 분명 의미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학생들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죠.

“수어를 사용할 수 있는 선생님들이 많이 늘었지만 그래도 아직 부족한 것 같아요.”

“아직 우리나라는 장애인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직업이 제한적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관광 가이드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정보를 거의 찾을 수가 없어 막막합니다.”

학부모들의 목소리는 더욱 절실했습니다.

“우리 아이 학교의 비장애 학생들은 장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욕하고 괴롭히는 일이 많아요.”

“제가 죽은 후에도 우리 아이가 안전한 곳에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을지 늘 걱정입니다. 우리 아이가 먼 미래에도 계속 잘 교육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 말들은 앞으로 엔젤스헤이븐이 무엇을 더 고민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분명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우리가 바란 것은 당신의 ‘환한 미소’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엔젤스헤이븐은 장애 아동들과 그 가족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꿈을 향해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모습에서 희망과 기쁨을 발견했죠. 엔젤스헤이븐 직원들은 이렇게 소감을 남겼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근심이 어려 있던 표정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꿈이나 특기를 여쭤보자 크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해 주셨던 장면입니다. 한 분도 빠짐이 없으셨어요. 엔젤스헤이븐이 해야할 일은 아이들이 꿈을 이루고, 부모님들이 환하게 웃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란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학생들에게 더 나은 수업을 제공하겠다는 열의에 가득 찬 선생님들의 모습에 저까지 벅차 오르는 기분이었어요. 앞으로 이 사람들을 위해 어떤 일을 더 해야할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며 우리 모두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의 말을 들어야 할 사람은?

5일 간의 일정동안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감사합니다”였습니다. 베트남 현장의 변화는 엔젤스헤이븐의 모든 가족, 협력 기관과 교사, 학생과 학부모 모두 함께 만든 것이기에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엔젤스헤이븐이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변화의 시작인 우리 후원자분들께 이 따뜻한 감사의 인사가 전달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죠.

“베트남 장애 아동의 미래와 꿈을 지키는 그 시작, 함께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이어질 베트남 특수교육 현장의 변화, 엔젤스헤이븐과 함께 해주세요!

#hereIam
팔찌로
아이들 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