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배우는 나눔, “나누면 함께하는 즐거움이 커집니다.”

그림으로 배우는 나눔, “나누면 함께하는 즐거움이 커집니다.”

그림으로 배우는 나눔, “나누면 함께하는 즐거움이 커집니다.” 1080 1080 관리자

 

그림으로 배우는 나눔, “나누면 함께하는 즐거움이 커집니다.”

김수진 후원자님 인터뷰

지난 크리스마스, 엔젤스헤이븐엔 작은 산타클로스들이 보낸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모인 후원금,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양말이었습니다.

이 선물의 시작에는 경기도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김수진 후원자님이 있었습니다. 김수진 후원자님은 12월 연말 전시회의 주제를 ‘나눔’으로 정하고, 아이들과 함께 그 의미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시를 관람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소액의 후원으로 마음을 보탰고, 그중 일부는 현금으로, 일부는 양말로 준비되어 엔젤스헤이븐에 전달되었습니다.

이렇게 모인 후원금과 물품은 엔젤스헤이븐의 지원을 받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아동들에게 보내졌습니다. 아이들의 그림 한 장, 작은 손길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치료와 회복을 이어갈 힘이 되었습니다.

김수진 후원자님은 “나눔은 누군가의 몫이 줄어드는 일이 아니라, 함께 커지는 경험”이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그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하고 싶었다는 후원자님의 고민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하나의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김수진 후원자님이 아이들과 나눔을 이야기하게 된 계기, 전시회를 준비하며 느낀 순간들, 그리고 후원이 누군가의 삶에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다고 믿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작은 전시에서 시작된 이 나눔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조금 더 의미 있는 연말이었으면 했어요”

Q.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이번 ‘전시회’와 ‘나눔’의 배경을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경기도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수진이라고 합니다.

25년 말에 저희 학원에선 연말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이 전시회가 아이들에게 조금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죠. 몇 차례 회의를 거쳐, 전시회를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는 자선 행사로 발전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주셨고, 그 소중한 손길을 엔젤스헤이븐에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전시회를 아이들과 함께 준비하는 과정은 어땠나요?

저희 학원은 매주 수업의 주제를 정하는데, 12월은 큰 틀로 묶어서 “나눔”이라는 주제를 잡았습니다. 아이들이 ‘나눔’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했어요.

저희 학원에는 5살 정도로 어린 아이들도 다니는데, 미취학 아이들에게는 특히 ‘나눔’이라는 주제를 이해를 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선생님들께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계속 고민해 주셨고, 덕분에 아이들 각자의 마음이 담긴 좋은 그림을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표현한 ‘나눔’의 모습은 모두 달랐지만, 따뜻한 마음만큼은 모두 같았어요. 병원에 입원했던 기억을 그림으로 표현한 아이도 있었고, 친구에게 선물을 건네며 위로하는 장면을 그린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나눔’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공유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Q. 전시회를 진행하면서 반응은 어땠나요?

학부모님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가슴 뜨겁게 전시회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개별적으로 보내주신 메시지 중에는 “좋은 취지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이야기도 있었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담은 소중한 시간을 엔젤스헤이븐과 나눌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응원이 아이들의 꿈이 된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Q. 이번 나눔은 전시회를 함께 준비한 아이들에게도 뜻깊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엔젤스헤이븐 후원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일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오셨는데, 이러한 마음을 갖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오랜 시간 아이들의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아이들의 소중한 시간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늘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6살에 처음 만났던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고, 사회인이 되어 각자의 하얀 스케치북에 꿈을 하나씩 채워가는 모습을 볼 때 큰 감동을 느낍니다. 소중한 기억이 되죠. 그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을 때, 일에 대해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일’로 이 길을 시작했지만, 저희 학원 선생님들 중에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일을 선택하신 분들도 계세요. 그런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힘이 됩니다^^.

 

Q. 엔젤스헤이븐과는 2022년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계십니다. 어떻게 후원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엔젤스헤이븐은 우연히 다른 분의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투명하게 정보 공개도 잘 되어 있었고, 지정후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짧지 않은 기간동안 엔젤스헤이븐을 통해 후원을 이어오며, 저의 응원이 다른 친구들에게는 또 다른 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쁩니다.

 

Q. 후원자님께 ‘후원’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무래도 교육 업계에 몸담고 있다 보니, 아이들과의 연결점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후원함으로써 어떤 친구들에게는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미래 세대가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과 직결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떤 이에게는 후원, 기부라는 것이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후원 혹은 기부를 권유하기 보다는 그러한 마음이 들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계기도 되었죠.

12월의 수업 주제인 “나눔”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까 고민하다가 <파이는 나눔을 위한 거야>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 책에서 파이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파이를 나눔으로서 음식이 줄어 드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이 함께 커지는 것이지요. 이러한 생각, 마음들이 모여 후원이라는 형태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너희들의 모든 꿈을 응원해!”

Q. 마지막으로, 이번 나눔을 함께한 학원 아이들과 나눔을 전달받은 엔젤스헤이븐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그들이 그려갈 희망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 아이들의 곁에는 언제나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너희들의 모든 꿈들을 항상 응원해!“

 

 

아이들의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그림 한 장은 전시회가 되었고, 전시회는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모인 마음은 다시, 재활치료를 받는 장애아동들에게 필요한 시간과 회복의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김수진 후원자님과 학원 아이들, 학부모님들이 함께 만든 이 연말 전시회는 나눔이 무엇인지 함께 배우고 경험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엔젤스헤이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나눔은 특별한 누군가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고민과 선택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요. 아이들의 그림처럼, 따뜻한 마음은 생각보다 멀리까지 전해집니다.

아이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건넨 김수진 후원자님, 그리고 이 소중한 나눔에 함께해 주신 학원 아이들, 학부모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엔젤스헤이븐은 앞으로도 후원자님들과 함께 아이들의 꿈과 회복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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