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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엔젤스헤이븐 Innerview] 저만 잘 따라오세요. 건강을 선물로 드립니다 - 서부재활체육센터 김정희 트레이너

작성자
관리자 
이메일
angelshaven@angels.or.kr 
작성일
2018-01-05 오전 10:27:56 
조회수
118 



"안녕하세요. 서부재활체육센터에 일하는 김정희입니다"


모든 아동과 장애인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엔젤스헤이븐에는 1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생활지도교사, 사회복지사, 교사, 의사, 치료사 등 업무도, 직종도 다양합니다. 엔젤스헤이븐 직원들은 어떤 꿈을 그리며 일하고 있을까요. 그들의 가슴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장애인들의 삶의 터전을 공유하는 사람

헬스트레이너는 운동의학적 지식을 활용해 사람들의 운동을 지도합니다. 신체적 특성을 파악해 운동방법을 제시하고, 관리해주는 직업입니다. 재활체육센터 트레이너는 조금 더 특별한 역할이 요구됩니다. 재활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이용자가 많다보니 조심스럽고, 섬세한 맞춤형 지도가 필요합니다.

김정희 주임(엔젤스헤이븐 서부재활체육센터)은 항상 웃는 얼굴로 이용자들과 소통합니다. 불편한 몸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 상태에 있는 이용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애씁니다. 직장이긴 하지만 봉사정신 없이 있기엔 어려운 자리입니다.  

“몸 불편하신 분들을 돕는 건 힘든 경험이었지만 그래도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여기 헬스장은 운동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더라고요. 지역 장애인들과 어르신들의 삶의 터전 같은 곳이에요. 그러기 때문에 저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운동 말고도 여러 정서적인 서비스를 제공해드려야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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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다른 사람도 다 건강해지는 운동

그래도 운동에 흥미를 느끼고 성장하는 이용자를 지도하는 건 트레이너로서 즐거운 일입니다. 오랫동안 헬스장에 다녔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지식이 없어 운동효과가 없던 어르신들 몇 분은 2014년 김정희 주임이 온 이후 골격근 양이 늘어나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10년 전까지는 수영코치를 했었어요. 수영장에서 일하면서 돈만 열심히 벌었어요. 당시에 삶의 여유가 없다고 느꼈어요. 그러다 개인적인 취미로 운동(헬스)을 시작했는데 저랑 잘 맞더라고요. 그래서 전향하게 된 거에요. 재미도 있고, 몸도 좋아지는데다가 건강해진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김정희 주임은 얼마 전 바디빌딩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제1회 이중수 평택시 협회장배 및 제3회 미스터 평택 선발대회에 나가 60kg 이하 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데요.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운동도 소홀히 하지 않은 뜻 깊은 결과물입니다.

“얼마 전에 서울시 장애인 체육대회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어요. 지역의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엄청 많이 참여하시더라고요. 그곳에서 저보다 몸이 불편하신데도 열심히 체육활동을 하는 걸 보면서 ‘저분들의 운동에 대한 열의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지난번 대회 때에는 집에 가면 육아에도 참여해야 하다 보니 준비가 부족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이번엔 정말 열심히 신경 써서 준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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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데 없이 건강하시도록 제가 도와드리고 싶어요”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김정희 주임은 서부재활체육센터 내 아동발달센터 아이들을 보면 눈에 밟힙니다. 다른 성인 장애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의 일 같지 않고,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제가 장애인 가족들의 심정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얼마나 그 마음이 상했을지 가늠하는 정도지요. 그래도 그분들 속을 다 모르더라도 제가 해줄 수 있는 만큼은 다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일하며 장애인들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런 생각을 했었을까 싶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해서 죽을 때까지도 바디빌딩 시합에 나가는 사람이고 싶거든요. 이게 생각보다 큰 꿈이에요. 그때까지 자기관리도 잘하고 좋은 음식 먹으며, 아픈데 없이 건강해야 이룰 수 있는 거잖아요. 이용인분들도 아픈 데 없이 건강히 사시면 좋겠어요. 제가 먼저 건강 유지하는 모습 보여드리면서 열심히 도와드릴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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