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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내용

제목 장애인이 살고 싶은 집을 만듭니다.

작성자
관리자 
이메일
angelshaven@angels.or.kr 
작성일
2017-10-12 오후 3:21:46 
조회수
18 


장애인 지원주택 : 장애인들이 저렴하게 접근/취득 가능한 적정주택을 공급하고 이와 함께거주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 되는 주거 유형

엔젤스헤이븐은 지난 몇 년간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행복하고 안정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주거모델을 기획해왔습니다. 자립을 준비하고 있거나 지역사회에 자립정착한 장애인 당사자들을 만나 욕구와 필요를 정리하는 작업도 진행해왔으며, 건축설계를 의뢰해 실제적인 집의 모습을 구상하기도 했습니다.

9월 29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장애인지원주택 입주희망자 모집 설명회는 그동안 엔젤스헤이븐이 고민했던 부분을 장애인 가족들과 나누고 지원주택사업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궁금증을 풀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엔젤스헤이븐은 장애인 주거복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거주서비스’와 ‘가족중심’을 염두에 둔 주거형태의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그룹홈, 자립홈, 자립생활가정의 한계로 꼽히는 ‘프라이버시 보장’과, ‘거주기간 확보’를 위해 만들어낸 결과가 엔젤스헤이븐이 선보인 지원주택입니다. 미국과 영국의 장애인 거주서비스를 받아들여 장애인 개별 능력에 맞춘 서비스와 지원 인력을 제공하고자 하는 바람도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를 요약하면 1. 자기선택과 결정에 따라 주거 유형과 서비스를 결정하고 2. 장애인 당사자가 주택을 임차 또는 소유하고, 3. 지역사회자원과 연계되고 소통이 되는 곳이 바로 엔젤스헤이븐 장애인 지원주택입니다. 아직 다듬어나가야 할 부분이 있지만 장애인들의 직접적인 목소리와 엔젤스헤이븐의 시설운영 경험에서 비롯된 소프트웨어가 반영되는 모델입니다.

이날 모집 설명회에 참석한 30여 명의 장애인 가족들은 구체적인 질문들로 지원주택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습니다. 

“서비스 코디네이터 비용은 따로 안 들어가나요?”
“지원주택에 살아도 활동보조인 서비스 계속 받을 수 있을까요?”
“너무 좋은 사업인데요. 은평구에만 짓나요? 다른 지역에서도 사업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입주하려면 보증금이 얼마가 필요한가요? 방마다 등기를 받을 수 있는 거죠?”

“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사회복지 서비스인 것 같아요. 저희가 좋은 모델을 만들어 오히려 지자체가 저희를 본받고 관련 법규를 바꾸게 되는 계기가 오늘 모임이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인  의견으로 저희를 격려해주시는 참석자분도 계셨습니다. 모임을 마친 후에는 적극적으로 참여를 밝혀주신 분들도 있어서 이분들과 후속작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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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헤이븐 장애인지원주택은 다양한 수요에 맞춰 집을 계속 지어나가 각 지원주택과의 네트워크를 개발해 지역공동체성을 만드는 데까지도 관심이 있습니다. 각 지원주택의 고유한 장애인 서비스들을 서로 교차해서 누릴 수 있다면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폭은 넓어질 것입니다. 

엔젤스헤이븐은 이제 본격적으로 입주희망자를 모집하고 상담해 지원주택을 추진합니다. 지역사회 자립거주를 희망하는 성인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그 대상입니다. 올 연말까지 모집기간을 겨쳐 집을 지을 예정이며 입주희망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집의 형태와 건축방식이 결정됩니다.

땅을 선정하고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에 맞춘 공간을 더하고, 꼭 필요한 서비스와 지역연계를 기획하는 과정은 다소 지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이 살고 싶은 집을 만들자’는 목표에는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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