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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내용

제목 평범한 생활을 꿈꾸는 5명의 소녀

작성자
관리자 
이메일
angelshaven@angels.or.kr 
작성일
2018-10-29 오후 4:13:48 
조회수
34 


시설에 사는 장애청소년은 대부분 여럿이 함께 생활하는 것이 익숙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잠도 같이 자고 밥도 같이 먹는 게 어렸을 때는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청소년이 되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시간도, 공간도 없다는 것이 불편해지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작은 것도 양보하지 못하고 서로 자기가 옳다고 하루에도 몇 번씩 다투고 화해하는 아이,  자신의 물건이 없어질까 열쇠로 장을 잠그고 사는 아이, 다른 사람과 음식을 나눠먹기 싫어 방에서 혼자 식사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시설에서 내 것, 네 것을 구분해주고 가능한 한 개별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노력을 하지만 아이들이 느끼는 변화는 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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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기쁨의집 청소년들의 도전 : 자립준비 

그러던 2016년, 은평기쁨의집 고등학생 아이들 5명은 시설에서 좀 떨어진 빌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반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통학거리도 가까워졌고, 일반가정과 비슷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내 방’이 생겼고, ‘내 침대’와 ‘내 옷장’, ‘내 화장대’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같이 지냈던 습관으로 잠잘 시간이면 한방에 모이고, 각자의 생활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2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들은 많이 성장하였습니다.  

사실 시설에서 지낼 때와 아이들을 향한 ‘지원’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공간이 주는 힘은 대단히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시설에서 떨어져 지내다 보니 아이들에게 책임감이 더 생겼고, 그렇게 아웅다웅하던 아이들이 각자의 생활방식을 존중해주게 된 것 같습니다. 원하는 활동을 스스로 찾아서 하고 혼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습득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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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우리의 고민 

은평기쁨의집에 사는 아이들은 모두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시설을 떠나 다른 곳에 가면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아이들은 다시 사회적 장벽이라는 장애를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연고가 없는 아이들의 경우 시설을 나가면 의지할 곳도, 도움을 청할 곳도 없이 혼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의 경우에는 일정한 도움을 계속 받아야 하니 바로 독립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위해 필요한 건 아이들을 지켜봐주고 가까운 곳에서 같이 있어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성장했던 익숙한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자립준비를 할 수 있도록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1차로 다음 스토리펀딩에 아이들의 이야기를 올리고 후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소원팔찌」를 만들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아이들의 자립에 한걸음 더 빨리 다가 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한걸음을 내딛었을 뿐입니다. 2차, 3차로 또 다른 모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혼자라면 하지 못할 일이지만 함께라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평기쁨의집 이용자의 성공적인 자립과 성장을 위해 응원해주세요!    

*은평기쁨의집 이용자의 자립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458301-01-421576 (예금주:엔젤스헤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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