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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도 저희를 믿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이메일
angelshaven@angels.or.kr 
작성일
2018-10-24 오후 4:43:35 
조회수
13 


갈현데이케어센터 민현기 팀장 

 

모든 아동과 장애인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엔젤스헤이븐에는 1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생활지도교사, 사회복지사, 교사, 의사, 치료사 등 업무도, 직종도 다양합니다. 엔젤스헤이븐 직원들은 어떤 꿈을 그리며 일하고 있을까요. 그들의 가슴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갈현데이케어센터는 치매, 뇌졸중 등 노인성질환을 가진 분들 중에 가족의 보호를 받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주야간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아침 8시부터 늦을 땐 저녁 10시 까지도 어르신들의 안전한 쉼터 역할을 합니다. 민현기 팀장은 이곳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합니다 

“저는 갈현동 일대 어르신들을 케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원예치료, 종이접기, 신바람체조, 건강웃음치료, 음악치료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요. 어르신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아이들로 치면 유치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민현기 팀장은 원래 청소년복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이들도 그를 잘 따랐다고 합니다. 노인복지로 관심을 옮기게 된 건 부모님 영향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나이가 드시고 약해지는 모습을 보고 초고령화시대 이후 사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제가 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많이 없어서, 어르신들을 처음 뵐 때 어려워했던 점도 있었어요. 그런데 노인성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인데도 너무 따뜻하게 해주시고 그래서, 오히려 할머니가 계셨다면 이런 기분일까 상상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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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잘 지내는 것이 가장 큰 숙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설을 관리하고, 어르신들이 탑승한 무거운 휠체어를 옮기는 것도 힘들었지만 보호자들과의 관계만큼 까다로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어르신의 가족들이 서운한 마음에 있을까봐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게 하려고 노심초사하고, 간혹 오는 항의전화도 친절하게 받으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저희 부모님 관련 된 일은 감정적이 되더라고요. 보호자분들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그래도 저희를 조금 더 믿어주시면 일할 때 힘이 날 거 같습니다. 가정에서 잘 도와주시면 저희도 어르신들이 잘 지내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거든요.  ” 

“그래도 어르신들이 저희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씀을 해주시고요.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주시는 가족들도 많으세요. 센터에 오시면서 가족들의 관계가 더 나아졌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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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터가 모두에게 더 좋은 공간이 되기를  

민현기 팀장은 갈현데이케어센터의 살림살이도 맡아서 합니다. 예전에는 아이들을 돌보고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냈지만 이제는 책상에 앉아서 하는 일이 더 많습니다. 

“이제는 대상자분들을 직접 만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여전히 사회복지사로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는 저희 기관이 원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모습이나,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들을 볼 때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센터를 이용하면서 증세가 갑자기 호전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대신 남아있는 건강을 가능한 오래 지킬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다행히 5~6년씩 지속적으로 갈현데이케어센터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어르신들께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연계되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저희가 나들이나 야외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돌봄에 더 신경 쓰게 되요. 시장이나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어르신들이 사회와 더불어 지내는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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